회고록

[회고] 2024년도 연말결산

GaGah 2025. 2. 1. 17:26

늦은 2024년도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2025년 중 1월이 벌써 흘렀지만,,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라는 생각으로 몇 글자 적어보려고 한다.

(글을 너무 오랜만에 쓰니까 시간이 오래 걸리네..?)

 

12월까지 바쁘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충전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지긴 했지만, 충전을 다했으니 이제 또 열심히 살아야지!

 


 

🤗 2024년도에는 뭐했나?

1) 꾸준한 운동 

[보드]

보드 타는 걸 최근에 시작했는데, 이제 매해 겨울이 되면, 이벤트 성으로 2-3번 이상은 꼭 간다.

겨울에서만 할 수 있는 스포츠이다보니 나름 재밌기도 하고, 운동도 되고 ㅎㅎ

스키장은 서울 근교로 곤지암과 지산 스키장을 가곤 하는데, 다른 곳은 안가봐서 궁금하긴 하다.

또, 2024년도에는 회사 사람들이랑도 스키장을 갔었다.

재밌으면서도 무서운 보드. 보드 타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박아버릴까봐 무섭다. 

그치만 한번쯤은 강습을 받아보고 싶기도 하다.

 

[필라테스]

1년을 꾸준히 했다.(주 2일) 그럼에도 유연해질지 모르는 몸이다. 

물론 10월 이후에는 면접 준비하고 면접을 보느라 운동을 소홀하게 되었지만, 인생을 살면서 최장 기간 꾸준히 운동을 했다. ㅎㅂㅎ

 

[헬스장 방문]

할 줄 아는 운동이라고는 유산소용으로 러닝머신 뛰기

맨날 간 건 아니고, 몸이 근질거려서 정말 가끔 운동을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 때 한 번씩 방문해서 운동을 했다.

 

2) 맛집 블로그 운영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블로그 운영하면 부수입과 식비를 줄일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음식점 가서 밥을 먹기 전에 사진을 찍고 블로그 글을 쓰고 이웃들도 관리하면서 댓글도 달아줘야 한다.

(그래야 블로그 조회수나 상위 노출될 확률이 높다.)

그렇다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을 많이 들여야했고, 식당에서 밥을 먹기 위해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있었기 때문에 이득으로 다가오지 않아서.. 그만 두었다. 

 

 

 

3) 이사

 

집을 이사했다. 좁은 원룸에 살다가 좀 더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좁은 원룸에서 벗어나면 공부라던지 하고 싶은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해서 옮기게 되었다.

그러나 집은 역시 쉬는 곳 ㅎㅎ 나는 아무래도 밖에 나가야 집중이 잘되는 타입이다.

그 전 집주인과 집 나가면서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지만, 그래도 크게 문제없이 지나가서 다행이다.

이제는 얼른 내 집을 가지고 싶다. (서울 집 값 좀 잡아봐 누가)

 

 

4) 대리 진급

사실 대리 진급이 나에게 큰 의미는 없다. 그러나 사진을 넣고 싶어서 씀 ㅎ

왜냐하면 내가 무엇인가를 해서 진급이 된 것이 아니라, 그냥 시간이 흐르게 되니 '대리' 진급이 된 것이기 때문이다.

어쨋든 이 직급이 되었으니 이유 모를 책임감과 압박감만 받은 채로 시간이 흘렀고,,, 시간 참 빠르다 생각했다.

 

 

5) 동기의 이직

평소에 의지하고 힘든 회사 생활을 겪어가던 같은 팀에 있던 동기가 이직을 했다. 

어쩌면 이직을 빡세게 준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고마워😘)

이직을 위해 알고리즘 스터디를 하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는 핑계로 제대로 지원을 안하고 있었는데,

'아 이대론 안되겠다. 정신차려야겠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6) 이직

나의 하반기의 전부는 이직 준비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이직한 회사의 최종 면접을 보고 더이상 하다가는 못버틸 것 같아서 그만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회사 -> 집(저녁) -> 카페 루틴을 반복하니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다. (공부는 미리미리^^)

 

거의 막바지에는 밥먹다가 그냥 눈물이 주르륵 흐를 정도로 힘들었다.

솔직히 취업 준비하는 것보다 5배로 힘들었다. 공고가 많이 없기도 했고, 회사 일도 해야했기 때문에..

(이직 한 사람 정말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준비했고, 이게 나의 마지막 이직이라고 다짐하고 이악물고 열심히 했다.)

(첫 직장 구할때보다 더 힘들었음 ㅎ)

 

물론, 회사는 직원의 입장에서 본다면 거기서 거기일 수도 있지만, 내가 목표했던 회사였기 때문에 아주 만족한다!

이제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얼른 적응해서 재밌게 일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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